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취약한 공급망과 높은 해외의존도*로 침체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기술자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에 요구되는 성능평가·안전성 검증 등 글로벌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 인프라가 없는 실정에서 기업 대부분이 해외에 의뢰하고 있어 비용이 많이 들고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사업은 이를 해결하고 소부장 기술 국산 자립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기준(美FDA, EUEMA)에 부합하는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산업부 공모 선정과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8년까지 5년간 총 432억 원(국비 200억, 지방비 204억, 민자 2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축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FITI시험연구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하여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오송첨단의료산업단지)에 ①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성능비교시험 실증지원센터, ②소재부품 성능비교시험 장비, ③AI(인공지능)기반 세포배양 배지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성능비교시험, E&L 시험, AI 활용 배지 개발 등을 지원한다.
2028년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 테스트베드가 준공돼 본격 가동되면 기업들은 소부장 성능·안전성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지원 서비스(품질분석, E&L 시험, 성능비교실증시험 등)를 국내에서 제공받게 된다. 이는 국산 소부장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한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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