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군립 운주사문화관 ‘예술로 잇다’ 展 전시 개막

김민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1/02 [17:05]

화순 군립 운주사문화관 ‘예술로 잇다’ 展 전시 개막

김민수 기자 | 입력 : 2023/11/02 [17:05]

▲ Sacred, 황수빈 작가(사진=화순군청) 

 

화순군은 2023년 11월 2일(목) 황수빈, 박래균, 안혜란 작가가 참여하는 ‘예술로 잇다’ 展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도암면 운주사 입구에 있는 화순 군립 운주사문화관에서 11월 15일(수)까지 진행되며 제2전시실과 제3전시실 두 곳에, 50여 점의 작품이 걸린다.

 

‘아트라이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수빈, 박래균, 안혜란 세 작가는, 장르의 경계가 없는 시대에 전공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며 발전해 가는 작가들이다.

 

▲ 순이네 엄마 박래균 작가.(사진=화순군청) 

 

황수빈 작가는 6회의 개인전을 통해 일관된 작품 세계를 보여 준 청년 작가로 ‘아트라이징’을 이끌고 있다. 생성과 소멸의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 우주와 작가의 우주를 연결한 작품들을 캔버스 위에 별처럼 수놓는다.

 

박래균 작가는 30여 년간 소방관으로 일하며 활동해 온 예술인이다. 시와 그림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과거를 오가며 가장 따뜻했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을 풀어 놓는다.

 

▲ 1994년 어떤 토요일, 안혜란 작가.(사진=화순군청)

 

안혜란 작가는 회화에서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전공을 바꾸어 회화와 삽화(일러스트)를 융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색채와 무채색을 오가는 작가 개인의 서사를 모두의 시선으로 읽을 수 있도록 공유하고 선물한다.

 

‘예술로 잇다’ 展은 운주사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와도 잘 어울리는 내용으로, 운주사문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11월의 선물 같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 군립 운주사문화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문의는 문화관(061-379-58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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