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호남 지역구를 두고 있는 중진 의원들이 대거 귀환할 예정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미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유성엽 전 국회의원(3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4선) 출마도 유력시되고 있다.
특히 정읍·고창 선거구의 윤준병 국회의원과 유성엽 전 국회의원의 ‘리턴매치’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는 민생당으로 출마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으로 복당해 상황이 달라졌다.
윤준병 의원은 초선으로 인지도 면에서 3선 경력의 유성엽 전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는 지역 여론이 크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전북지역 내 현역의원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 지역구 민주당 당내 경선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성엽 전 의원은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과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환경보건국장, 경제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선 3기 정읍시장과 제18, 19, 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아 조정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도내 정치인 중 지역지지 기반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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