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정치권 등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정치권 등장은 추락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기존 정치인으로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절박한 현실에서 이루어졌다고 봐야 한다. 특히 국민의힘 원로들이 한 지명자의 정치권 진입을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은 공천 탈락 우려에 민생은 뒷전이고 눈치만 보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실망은 크기만 하다. 이에 내년 총선만큼은 때 묻은 정치판을 쓸어내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있다. 한 지명자는 장관 시절 국회에 나와 소신 있는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의 입을 막아 KO 시켰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언변과 스마트한 모습에 20·30대부터 여성층에 인기도 높다.
차기 대권 주자 첫 양자 대결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그만큼 국민이 한 지명자를 원하고 있다는 소리이다.
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높다 한들 한 지명자는 검사만 해본 정치 초년생이다. 한 지명자가 현실적 난제를 극복하고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걱정도 따른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산전수전을 모두 겪으며 살아난 인물이다. 어찌 보면 정치 초년생인 한 지명자를 가볍게 볼 수도 있다. 벌써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말도 나온다.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이 내년 총선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본다. 특히 여당과 야당 어느 쪽이든 새롭고 신성함을 느끼게 하는 인물들을 누가 많이 영입하느냐에 따라서 총선의 승패가 결정된다.
한동훈과 이재명의 한판승부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과연 누가 축배의 잔을 들어 올릴지 기대해볼 만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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