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의 하나로, 높은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지닌 지역을 핵심구역으로 하여 인근의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곳을 말한다.
국내에 생물권보전지역은 1982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제주도, 고창, 순천, 완도 등이 지정되어 있으며,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총 10곳*으로늘어났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은 생태적 가치가 높아 국내법*으로 엄격히보호되고있는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화왕산 군립공원 일대로 구성됐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의 관리기관인 창녕군은 습지 및 산림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보전하면서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우수 생태지역으로서 지역의 친환경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네스코 지역에 걸맞은 생태관광 사업으로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창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지정은 우포늪으로 대표되는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가 그동안 노력한 결실”이라며, “창녕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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