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희가 ‘빅토리’로 첫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서수희는 극 중 필선(이혜리 분)의 친구이자 춤을 좋아하는 연습생 ‘연우’ 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1999년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브릿지 헤어와 의상을 찰떡 소화한 그녀는 앞서 작품들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로 관람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 것.
그런 가운데, 서수희는 “영화로는 처음 인사드리는데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응원을 전하는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큰 스크린으로 제 모습을 보는 일 또한 처음이라 모든 게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다”며 설렘 가득한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제도 사투리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다. 집에서 늘 경상도 사투리가 나오는 방송을 틀어 놓고 지내기도 했지만 주변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많이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고 캐릭터를 위해 준비했던 점을 털어놓았다.
더불어 “제가 정말 몸치인데 이번 작품으로 춤을 처음 접해봤다. 첫 수업을 받고 ‘정말 큰일났다’ 싶은 마음이었는데, 개인 연습을 마치고 혜리 선배님이 ‘진짜 많이 늘었다’며 칭찬을 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춤에 재미를 느껴서 학원에 등록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기분 좋게 들어 맞는 치어리딩 칼군무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들로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영화”라며 예비 관람객들을 향해 관전포인트를 담은 메시지를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영화 ‘빅토리’ (감독 박범수, 제공배급 ㈜마인드마크,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공동제작 ㈜이스트게이트컴퍼니·커버넌트픽처스㈜)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4일(수)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마인드마크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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