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고 건군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당은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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