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사태에 대한 소고

이원창 자유헌정포럼 대표 | 기사입력 2024/12/04 [15:29]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사태에 대한 소고

이원창 자유헌정포럼 대표 | 입력 : 2024/12/04 [15:29]

▲ 이원창 자유헌정포럼 대표  

대통령은 외로웠습니다. 그리고 절망했습니다.

 

집단을 머리에 이고 불 속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장기간 계속되는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그가 끝까지 믿고 싶었던 부하마저 칼끝을 겨누고 달려드는 현실에서 대통령은 자폭을 결심한 것입니다.

 

마지막 수단인 비상계엄령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가 이 방법을 택한 것은 자기 몸을 불섶에 던져 산화하려 한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는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아내가 큰 힘이 될 수도 있었겠으나 불행하게도 대통령의 아내는 그럴 만큼 현명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야당은 살맛이 난양 기고만장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현 야당은 자유민주 대한민국의 체제를 신봉하는 세력이 아닌 공산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력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식, 러시아 그리고 중국식 독재국가체제를 옹호하는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왜, 어찌하여 이런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는가. 이는 좌파 특유의 전술인 거짓 프레임 선동해 순진한 우파와 국민들이 현혹당하여 스스로 무너진 것입니까. 결국 장기간 암약해온 주사파세력들의 전술이 통한 것입니다.

 

그 한 예가 최재영 가짜 목사를 이용한 외제 파우치 위장선물 전략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김정숙 여사가 저질은 수없이 많은 괴담 수준의 행태에 비하면 조족지혈, 새 발의 피도 안되는 수준인데도 침소봉대로 당한 것입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영입한 최측근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이 도화선이 되었다 할 것입니다. 이는 집권 초 적폐 청산을 미루고 미적댄 윤석열 대통령의 최대 실수가 자초한 업보로 역사는 평가할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용기 있는 보수가 나서야 합니다. 한탄만 할 때가 아닙니다. 모두가 총궐기하여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당과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애국의 현장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것만이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켜날 수 있습니다.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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