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총리는 먼저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에 취약한 건설업 현장의 대응 체계를 살펴봤다. 휴게시설 운영 현황과 폭염 대응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받은 김 총리는, 직접 현장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을 둘러보며 보호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김 총리는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닌, 특히 사회적·경제적 약자와 노동 현장의 취약계층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공사 현장이 평준화된 안전관리체계를 갖추도록 중앙정부, 지자체,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지에 대한 현장 점검 의지도 함께 밝혔다.
그는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재난안전 대응은 섬세, 안전, 친절이라는 3대 원칙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은 국민이 느끼기에 친절하게 운영되어야 하며, 모든 현장 인력의 안전 역시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폭염·풍수해·수난사고 대응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 대응 단계의 사각지대 여부를 면밀히 질의하며 실효성 있는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식 보고보다도 빠르게 언론·신고접수 등 외부 정보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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