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4대 강국 도약 시동…AI·드론 등 민·군 기술 협력 본격화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7/24 [17:41]

‘K-방산’ 4대 강국 도약 시동…AI·드론 등 민·군 기술 협력 본격화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7/24 [17:41]

▲ 2024 사우디국제방산전시회 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과 부스 전경

 

정부가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민·군 기술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방산 첨단화와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통해 ‘K-방산’을 글로벌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육·해·공군과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출연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첨단민군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가 지난 2월 출범시킨 협의체 운영의 첫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로, 군 수요 기반 유망 기술 290여 건이 발굴됐다. 이 기술들은 산·학·연·군이 함께 참여해 기획부터 예산 확보, 연구개발(R&D) 착수까지 전 주기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AI, 드론 등 민간 첨단기술을 국방분야에 신속히 적용하고, 방산 핵심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민·군 공동 R&D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전략무기에 대한 수출통제가 강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서 기술 자립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자립화는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핵심”이라며 “첨단기술의 국방 적용을 가속화하고, 민·군 겸용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협의체 내실화를 위해 출범식 당시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운영 규칙을 마련하고, 민·군 기술협력사업 촉진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군 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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