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밀려온 바다 쓰레기…전남도, 해안 정화 총력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7/26 [19:51]

집중호우에 밀려온 바다 쓰레기…전남도, 해안 정화 총력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7/26 [19:51]

▲ 전라남도 제공 


전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연안에 유입된 대규모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신안군 압해읍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40톤을 수거했으며, 이번 호우로 도내 6개 시군에 총 1,300톤가량의 쓰레기가 떠밀려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화작업은 신안 압해읍 동서리 해안 2㎞ 구간에서 이뤄졌다. 전남도 해양수산국 4개 부서 직원 41명이 투입돼 폐어구,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초목류 등을 수거했다. 도는 “깨끗한 해안 경관 회복과 어장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목포, 여수, 보성, 장흥, 영광, 신안 등 연안 6개 시군에 해양쓰레기 약 1,300톤이 유입됐다. 이 가운데 977톤은 현재까지 수거됐으며, 도는 오는 7월 말까지 전량 수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박 9척과 바다환경지킴이 230여 명을 투입했다.

 

도는 중장기 대응책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의 국비 지원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고, 노후 정화선의 현대화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해수욕장 경관 훼손, 선박 사고, 어장 피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수거가 절실하다”며 “현장 중심 대응으로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