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도 전역에 걸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최근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응 지시에 따른 것으로, 소방청의 ‘폭염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발맞춰 도민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32대, 펌뷸런스(구급장비를 갖춘 소방펌프차) 28대에 얼음조끼, 체온계, 생리식염수,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물품을 탑재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를 통해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물놀이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구조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119팀장 36명을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 525명을 하천과 포구 등 물놀이 취약지점에 분산 배치했다.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양돈장·양계장·우사 등 1,511개소를 대상으로 급수 및 살수 요청이 있을 경우 소방차를 통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119폭염 비상대책반 중심으로 폭염 대응 체계를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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