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APEC 대비 세 번째 현장점검…“빈틈없이 준비”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8/07 [21:49]

김 총리, APEC 대비 세 번째 현장점검…“빈틈없이 준비”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8/07 [21:49]

▲ 국무총리실 제공


정부가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전·의전·응급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6일 김해공항과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항공·교통·의료 분야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차 경주 현장점검에 이은 세 번째 일정으로, 김 총리는 “국가 위상을 걸고 치르는 국제 행사인 만큼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먼저 APEC 정상과 대표단 대부분이 입국할 김해공항을 찾아 출입국 절차와 이동 동선을 확인했다. 그는 전용기 수용을 위한 주기장 확보 등 항공 인프라를 수요에 맞게 준비할 것을 지시하고,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국제선 출국장의 공사 지연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경주IC를 찾아 정상회의 기간 급증할 차량 통행에 대비한 진출입 경로를 점검한 김 총리는 드론 영상을 통해 교통 흐름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다차로 하이패스를 적기에 구축해 차량 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경주IC는 경주 시내의 관문인 만큼 첫 인상도 중요하다”며 주변 경관 정비까지 챙길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마지막으로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VIP 병동 조성, 응급의료 확장 현황 등을 확인했다. 회의 기간 중 예상치 못한 의료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경북도 등 관계 기관은 각 분야별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이자, 우리 준비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자리”라며 “항공·교통·의료는 작은 결함이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빈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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