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고금리와 각국의 관세 장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3일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19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9,174만 달러로 13.1%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은 8,068만 달러(10.9%), 일본은 1억 2,989만 달러(6.6%)로 주요 시장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도는 미국 수출 증가 배경으로 한류 확산과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 상승, 김 등 수산물의 수요 확대를 꼽았다.
품목별로는 김을 포함한 수산물이 전체의 66.1%인 3억 3,177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산가공품 8,126만 달러(16.2%), 축임산물 4,802만 달러(9.6%), 신선농산물 4,084만 달러(8.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국제 통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가별 맞춤형 판촉과 수출 상담회 등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김, 배, 유자가공품 등 지역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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