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경주에서 개최한다”며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고, 회원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해 역내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세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산업이 APEC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한다. 회원국들이 자국 내 문화·기술·산업 연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창작자 권리 보호 방안이 논의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문화다양성 기반의 지속가능한 문화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이번 고위급대화는 실질적 협력의지 표명을 위해 공동 결과문도 채택한다. 이는 APEC 내 문화산업 협력 논의의 지속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AI영화제 대상 수상자인 권한슬 감독, 이교구 서울대 교수 겸 수퍼톤 CEO, 이브 다코드 Edgelands Institute 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고창의력책임자(CCO)도 초청 연사로 참석한다.
본회의에 앞서 26일에는 경주의 지역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한 환영 만찬과 함께 K-콘텐츠를 소개하는 문화공연이 열린다. 정구호 총감독이 연출한 공연에는 안무가 이루다, 첼리스트 지박, 음악인 추다혜 등이 참여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고위급대화는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문화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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