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은 총 사업비 4,400억 원을 투입해 북울산역에서 북구 진장유통단지를 거쳐 중구 번영로,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km 구간에 정거장 14곳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에 도전했으나,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의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최종 선정에 실패한 바 있다.
울산시는 이번 통과 배경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사례와 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국토부 투자심사위원들을 설득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다. 울산시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 논리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2029년 공사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1호선과 함께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이 구축돼 대중교통의 간선은 철도로, 지선은 버스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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