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4분 30초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 버전이 함께 공개됐다. 국내외 누리꾼들이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산 중이다.
영상은 민영환의 유서와 순국의 현장에서 자라난 혈죽,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를 비롯해 항일 의지를 담은 여러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또 일제의 언어 탄압 속에서도 이어진 주시경의 한글 연구와 ‘말모이’,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를 조명하며, 독립운동의 문화적 성과를 강조한다.
기획을 맡은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의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번이 두 번째”라며 “온라인 영상 소개와 더불어 오프라인 전시 관람을 통해 기념 의미를 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선빈은 “항일 문화유산을 제 목소리로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이 함께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서울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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