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K-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20:47]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K-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9/04 [20:47]

▲ 부산시 사진제공

 

부산시의 대표 소통 캐릭터 ‘부기’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중 하나인 케이-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에서 캐릭터·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4일 “‘부기’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케이-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디자인소리가 주최하며, 한국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국제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올해 시상식에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총 3,07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국 디자인 전문가 37명이 참여해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부산시의 ‘부기’는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를 모티브로, 빨간색 스마트 안경과 지역 산업을 반영한 맞춤형 신발 등 세부 요소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단순하면서 세련된 외형 ▲굿즈와 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동작 표현 ▲정책 홍보, 온라인 콘텐츠, 행사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기’를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사직야구장에 타자·투수·포수 동작을 형상화한 ‘부기 조형물’ 3종을 설치, 야구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른바 ‘사직야구장 부기존’은 야구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기념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수상은 ‘부기’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부산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세계적 소통 아이콘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부기를 활용한 정책 홍보, 온라인 콘텐츠, 관광 체험 공간 등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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