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재개발 ‘본궤도’…해수부 전담조직 2026년부터 가동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20:52]

인천항 내항 재개발 ‘본궤도’…해수부 전담조직 2026년부터 가동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9/04 [20:52]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정부 전담조직 신설 확정으로 정책 일관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4일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전담 인력 신설 안건을 정부와 협의 완료했고, 오는 2026년부터 전담 인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재개발이 국가정책으로서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앞서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1‧8부두 재개발 실시협약’과 ‘인천항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조직 설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 3월, 2026년도 정기직제에 ‘인천항내항재개발전담조직’ 신설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며, 인천시는 국회 및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이번 정기직제 반영으로 총 3명의 전담 인력(5급 2명, 6급 1명)이 내항 재개발을 맡게 된다. 이들은 사업관리와 기획 업무를 통해 정책 일관성 확보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1‧8부두 구간)는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년 시민청원에서 비롯된 이 사업은 18년 만에 인천시 주도로 본격화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와 항만 재구조화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항 북항 재개발은 지난 2019년부터 해수부 내 ‘북항통합개발추진단’이 운영되며 1단계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천항 역시 이번 전담조직 신설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전담인력 신설은 정부와 인천시의 정책적 공감대 형성의 결과”라며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뒤, 단계별 재개발에 맞춰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원도심 혁신을 위한 국가적 재개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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