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민생·경제 회복 성과 나타나”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9/11 [19:05]

李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민생·경제 회복 성과 나타나”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9/11 [19:05]

▲ 대통령실 제공 (시사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외교와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두의 대통령’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돌아보며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매진했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 등 망가진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국민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경제에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속한 추경과 소비쿠폰 지급 덕분에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을 넘어 시가총액 3000조 원을 처음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 정상화 성과와 관련해서는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복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도 돌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값진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며 대통령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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