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이틀간 창원 로봇랜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민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예술로 깊어지는 경남의 밤(GEEF)’을 주제로 진행된 축제에는 도내 청년예술인 65개 팀, 280여 명이 참여해 음악, 무용, 마술,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대거 마련돼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야간 개장과 체험 콘텐츠 운영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夜한 살롱’에서는 코스프레 체험, 재즈 클래스, 야간 드로잉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 브루스리·류쌤 부부의 청년 토크쇼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 지사는 행사 기간 중 청년예술인들과의 간담회도 갖고, 전용 문화공간 마련, 창작활동 지원 확대, 도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행사를 넘어, 청년기획자 중심의 ‘자율 기획형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청년 예술인들의 요청을 반영해 행사를 기획했고, 경남 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가 장소 선정부터 프로그램 구성, 출연진 섭외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로봇랜드는 축제 기간 밤 11시까지 연장 개장, 놀이기구도 특별 야간 운영돼 예술과 놀이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 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문화적 상상력이 도민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출발점이 됐다”며 “내년에는 규모와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해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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