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취업사기 급증… 외교부, 프놈펜에 ‘여행자제’ 경보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21:11]

캄보디아 취업사기 급증… 외교부, 프놈펜에 ‘여행자제’ 경보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09/17 [21:11]

 

외교부가 최근 캄보디아 내 스캠 조직에 의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16일 오후 5시부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 프놈펜을 비롯해 시하누크빌주, 캄폿주 보코산 지역, 그리고 캄보디아-베트남 국경에 위치한 바벳시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프놈펜시에는 2단계 여행자제 경보, ▲시하누크빌주·보코산·바벳시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여행금지에 준하는 수준의 경보로, 전쟁·내란·대규모 테러 등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한시적으로 발령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하려는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고, 현재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 위험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내 소위 ‘스캠센터’에서 우리 국민들이 고수익 해외취업 광고에 속아 입국한 뒤 여권을 압수당하고 강제로 노동에 투입되거나 감금되는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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