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다음 달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동안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인공태양(핵융합)’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핵융합 기술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체험부스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초전도 자석 마법 빗자루 만들기’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 원리인 자기장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은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고온·고압 상태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2022년 전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인공태양 구현에 필요한 8대 핵심기술 중 하나를 다루는 것으로, 향후 연구기반 확보에 중대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기술이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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