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목포항구축제, 해상 어시장·시민 낚시대회로 관람객 매료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22:31]

2025 목포항구축제, 해상 어시장·시민 낚시대회로 관람객 매료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5/09/30 [22:31]

▲ 목포시 사진제공


목포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2025 목포항구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개장하여 목포항의 전통적인 파시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실제 어선을 부두에 정박시키고 신나는 마당극과 함께 대하, 덕자, 병어, 갈치 등의 수산물을 현장 경매로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낙찰받으며 활기찬 항구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시민 낚시대회’는 루어 낚시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손맛을 느끼며 낚시의 매력을 즐겼다. 대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맨손 대하 잡기 체험도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잡은 대하와 감성돔은 ‘구이터’에서 즉석 조리해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미디어아트 터널’과 ‘소망 캔들라이트’가 화려하게 밤을 밝히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또한,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달빛 시네마’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했다.

 

‘항구 책bar다’는 요트마리나 길목에 조성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목포항의 매력을 즐기며 칵테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먹거리 부스 운영 개선도 큰 성과를 거뒀다. 모든 판매 부스에 POS기를 도입해 결제 가격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센터’를 설치해 현장 민원을 즉시 처리했다. 또한, 무허가 떳다방 영업을 차단하고, 다회용기 도입과 위생 점검을 강화하여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매년 지적된 먹거리 부스 문제를 해결하고 선진적 미식 공간을 조성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임시 화장실, 수유실, 휴게 공간을 대폭 확충했으며,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두 배 규모의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파 관리와 현장 통제를 강화하고, 드론·CCTV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와 가능성을 확인한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하나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