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AI 자율제조’에서 ‘AI 팩토리’로 명칭을 바꾸고, 2030년까지 제조 분야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추진하기 위해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의료기기 자율제조 과제에 이어 대구시가 2년 연속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는 대구 지역 대표 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주관하는 ‘AI 가속기 초고다층 PCB 자율제조 기술개발사업’이 선정됐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AI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민·관·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초고다층 PCB(30층 이상 다층 회로기판)’ 자율제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는 표준 데이터 기반 고장·불량 예측, 소재별 최적화 공법 자동화 등 AI 자율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초고다층 PCB 생산성을 20%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PCB 시장 변화에도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확대하고, 미래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반도체·ABB 등 5대 신산업과 융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중소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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