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강감찬축제는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서울시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 개 지역 축제 중 20개를 선정하는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8일부터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된다. ‘관악 퍼레이드 21’은 낙성대동·은천동·인헌동 등 21개 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 부스로 전달한다.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고려장터’에서는 관악구 대표 맛집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구는 모든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실천한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귀주대첩 당시 무기 ‘검차’와 ‘팔우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별의별 놀이터’, 전통 활쏘기 체험 ‘강감찬 후예: 국궁에 꽂히다’가 대표적이다.
저녁 7시에는 강감찬 장군의 일생을 극화한 뮤지컬과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진 주제 공연 ‘낙성연희’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역대 최대 규모 불꽃놀이가 예정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날 19일에는 ‘강감찬 토크쇼’와 고려시대 과거시험을 모티브로 한 ‘강감찬 퀴즈쇼’가 열린다. 토크쇼는 개그맨 겸 한국사 강사 서경석이 진행하며, 퀴즈쇼 우승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후 7시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캐릭터 공모전 ‘청년 강감찬’ 본선이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안국사와 열린마당에서는 마임쇼, 비눗방울쇼, 나홀로서커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 공연 ‘고려난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려 역사와 강감찬 장군 업적이라는 전통과, 시민이 함께 느끼는 풍류와 시대정신이 어우러져 ‘시민 강감찬’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주민과 지역 예술인, 상권과 상생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예비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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