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USA 2025서 미군 자주포 현대화 솔루션 제시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17:56]

한화, AUSA 2025서 미군 자주포 현대화 솔루션 제시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10/13 [17:56]

▲ 사진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지상 방산 전시회 ‘AUSA 2025’에 참가해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279㎡ 규모의 통합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K9 자주포와 탄약 현지화 방안을 집중 홍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시한 핵심 장비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한 차륜형 K9A2(8×8 플랫폼)다. 미 육군은 사거리·정밀도·기동성 개선과 재장전·지속 발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 중이다. K9A2는 2022년 체계개발을 시작해 최종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인 최신 궤도형 모델로, 자동화된 탄약 적재·장전 시스템을 갖춰 분당 발사속도가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화는 모듈형 추진장약(MCS: Modular Charge System)의 미국 현지화를 핵심 제안으로 내세운다. 한화 측은 MCS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생산을 통해 품질 일관성과 생산 효율을 확보했고, NATO 규격의 155㎜ 포탄과 높은 호환성을 갖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5㎜ 탄약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현지 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다.

 

한화시스템은 전시에서 단거리 소형 AESA 레이다와 안티드론 기능을 포함한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를 공개한다. 해당 체계는 무인기·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탐지-식별-무력화’ 전 과정을 통합 운용해 미국의 국토·기준 방어망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단거리 AESA 레이다는 저고도 위협의 탐지·추적을 통해 단거리 방공체계(SHORAD)의 작전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센서로 평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 A2를 바탕으로 미 육군에 최적화된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한화는 한·미 동맹의 안보와 경제 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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