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빛과 국화로 물든 가을밤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5/10/15 [20:52]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빛과 국화로 물든 가을밤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5/10/15 [20:52]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에서 열리는 제22회 국화축제는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백제왕도정원이 눈길을 끈다. 백제금종, 대형 봉황, 백제 불꽃 등 조형물이 꾸며진 이곳은 낮에는 국화꽃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가 저물면 빛 조형물과 야간 분수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올해부터 개통된 보행교를 통해 축제 공간이 신흥공원까지 확장된다.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과 유아숲 체험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며,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는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와 공연,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익산국화분재연구회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익산육회비빔밥과 고구마순닭개장 등 향토 음식과 400여 종의 지역 상품도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시에서는 이상기온에 대비해 국화 생육환경 시스템을 관리하여 축제 개막일에 활짝 핀 국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난방시설, 품종개선 등 기술적 노력을 통해 국화의 개화 시기를 조절한 결과, 올해도 풍성한 국화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11월 9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익산역, 미륵사지 등지에서 연장 전시가 진행된다. 국화의 향연은 축제 기간을 지나서도 계속되며, 관람객의 아쉬움을 달랜다.

 

축제 기간 동안 농특산물과 보석 등 지역 상품이 판매되며, 지역 소상공인들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참여 업체는 공식 웹사이트와 리플릿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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