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 눈앞… 서울서 설명회 개최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0/26 [12:11]

경남,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 눈앞… 서울서 설명회 개최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10/26 [12:11]

▲ 사진출처=경상남도


경상남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집중해온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으며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수도권 소재 잠재 투자기업 CEO와 국내외 투자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한다.

 

설명회는 단순 안내를 넘어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행사장 로비에는 경남 투자 상담부스가 설치돼 산업단지, 특화산업, 기업 지원 정책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기업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남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설명 △산업 육성정책 소개 △우수 투자기업 표창 수여 △맞춤형 상담회 등이다. 특히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 인센티브 제도가 공개될 예정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마련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대규모 투자 시 지방비를 포함해 300억 원 이상 지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 설비투자 보조금, 세제 감면 등 초기 부담을 완화하는 다층적 지원체계가 함께 제공된다.

 

경남은 5만여 개 제조업체가 밀집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 우주항공, 방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전국 1위, 기계산업 2위, 자동차부품산업 5위를 기록하며 산업 경쟁력이 높다. 도내 210개 산업단지는 산업별 클러스터 체계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기업 입주 안정성과 투자 확대에 유리하다.

 

물류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천공항, 김해국제공항,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2030년 예정), 진해신항(2040년 예정) 등이 연결돼 항공·철도·해상망을 통합하며, 진해신항은 완공 시 세계 3위 규모 스마트 항만으로 기대된다.

 


경남에는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11개 국책 연구기관과 22개 대학이 위치해 기술혁신과 인력 공급을 지원한다. 매년 1만 9,000여 명이 배출되며, 이 중 3,000여 명이 기술전문인력으로 산업현장에 진출한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돼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남도는 투자유치를 도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전담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신설했다. 또한 「경상남도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200만 평을 전면 지정해 투자기업 입주 기반을 확충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경남도는 92개사, 8조 3,80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28일 설명회에서 투자협약식이 진행되면 사상 첫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0조 7,853억 원에 달하며, 경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투자유치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 원자력, 조선해양플랜트 등 미래 성장산업에서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연간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을 마중물 삼아 경남을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성공이 곧 경남의 성공이라는 신념 아래,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일자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생형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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