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지원단은 17일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의 주택 공급 정책, 디지털 기반 국토관리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개막식 이후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특히 리야드 외곽에서 추진 중인 알 푸르산 신도시(5만 호 규모) 사업 참여 가능성을 타진한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주택보급률 70% 달성을 목표로 신도시 개발과 주거 공급을 늘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과 디지털 트윈 등 관련 기술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K-아파트의 설계·커뮤니티 모델을 소개해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은 같은 날 리야드시왕립위원회 이브라힘 알 술탄 CEO와 만나 도시개발 및 철도 인프라 협력을 논의한다. 리야드~키디야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검토한다. 정부는 지난해 개통한 리야드 메트로 사업 경험과 GTX 등 대도시 교통망 구축 사례를 소개할 방침이다.
18일에는 살레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과 만나 철도·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기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하라마인 고속철도 차량 공급사업 수주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주지원단은 디리야, 키디야, 알 푸르산 등 주요 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주 기회를 점검한다. 김윤덕 장관은 “사우디는 첨단 기술 기반 프로젝트가 활발해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발휘할 여지가 크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과 관련해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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