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U, 디지털·철강·화장품 등 FTA 현안 협력 강화”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11:13]

한국-EU, 디지털·철강·화장품 등 FTA 현안 협력 강화”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11/23 [11:13]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에서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대사를 면담하고, 한-EU 자유무역 강화와 양자 현안 소통 확대에 합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3일 한-EU FTA 상품무역위원회 성공적 개최 이후 교역·투자, 디지털 통상, 수입규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산업계의 EU시장 원활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 본부장은 “국제 통상환경이 불확실해도 한국과 EU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지지하는 ‘유사입장국(like-minded country)’으로 긴밀히 협력해왔기에 견조한 경제교류가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타결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이 FTA를 보완해 양측 협력을 한층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우리 측은 EU의 신규 철강 수입규제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에 최대 수출 물량 배정을 요청했다. 또 최근 주요 수출산업으로 성장한 화장품 분야와 관련해, EU의 포장·포장폐기물 규제 강화 대응과 유럽 화장품 규정 개정 과정에서 한국 업계 의견 반영을 요청하며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2026년 3월 개최 예정인 장관급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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