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방콕 식품박람회서 동남아 시장 공략…230건 상담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7:54]

양주시, 방콕 식품박람회서 동남아 시장 공략…230건 상담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5/12/01 [17:54]

▲ 양주시 사진제공


양주시가 지난 11월 26~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SEOUL FOOD in Bangkok 2025’ 박람회에 관내 식품기업 7개사와 함께 참가해 동남아 시장 개척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시가 자체적으로 해외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SEOUL FOOD in Bangkok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B2B 식품 전문 전시회로, 태국·아시아·대양주 바이어들이 대거 찾는 행사다.

 

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공동관을 마련해 기업 제품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지원했다. 전시 기간 두 차례 기업 간담회를 열어 상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요구를 즉각 반영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그 결과 총 23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으며, 테스트 입점·후속 상담·현장 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현지 유통사들이 비건·간편식·건강식품 등 양주시 특화 품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장 확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양주시가 직접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 첫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KOTRA 경기북부지원본부와 협력해 27일 태국상공회의소와 공식 면담을 진행하고, 기업의 현지 파트너 발굴과 경제·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롯 차야위왓쿤 부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과 KOTRA 방콕 무역관을 통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시는 태국 대표 식품기업 INTEQC 그룹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주선했다. 메티 비수짓짜이 전략적 재무투자 담당 임원과 양주시 기업들은 수출 전략, 공동 프로모션, 유통·투자 협력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지자체가 직접 참여하는 수출지원 방식은 이례적이며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고, 현장에서만 12건 93만달러 규모의 테스트 입점 계약이 성사됐다. 시는 향후 해외 인증·통관 컨설팅 등을 통해 수십 건의 추가 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K-푸드는 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방콕 전시회를 통해 확인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은 양주시 경제 성장 기반”이라며 “정책·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바이어 재상담, 해외 인증·통관 지원, 테스트 입점 연계 등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동남아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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