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공모 대응 본격화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17:46]

전남,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총력…공모 대응 본격화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12/02 [17:46]

▲ 광양만권 율촌산단, 전라남도 사진제공 (시사포스트)


전라남도가 정부의 ‘K-배터리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에 맞춰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서 호남, 영남, 충청을 연결하는 ‘배터리 삼각벨트’ 구축 계획을 제시하고, 호남권을 핵심광물·양극재 중심 거점으로 특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니켈·리튬 등 기초 원료 생산을 지원하는 신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추진하며, 12월께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원료소재(니켈, 리튬)–기초소재 전구체–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 지역으로 육성해 특화단지를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동안 전남도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지원 관련 조례 제정 ▲광양만권 특화단지 육성계획 초안 작성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및 TF 구성·운영 등 선제적 준비를 진행하며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앞으로 전남도는 ▲지자체-유관기관-기업 간 협력 강화 ▲전력·용수·폐수·도로 등 인프라 확충 ▲기업 수요 기반 전문인력 양성 ▲중앙정부·국회·산업계와 협력 채널 상시화 등 다각적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료소재 생산을 중심으로 특화단지 강점을 살려 배터리 제조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정부 발표는 케이-배터리 산업이 제조 경쟁을 넘어 공급망 경쟁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전남 동부권이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정책 공감대 확산과 홍보를 위해 22일 국회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공모 대응 자료와 대정부 건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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