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검정연구센터는 2010년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을 취득해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급하며 국내 종자기업의 수출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가 KOLAS 공인 성적서를 요구하면서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
국립종자원은 이에 따라 1년 6개월간 인력 전문성 강화, 시험 환경·시설 보완, 시스템 표준화 등을 진행하며 KOLAS 인정 준비에 나섰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자 품질검정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정으로 국립종자원은 ISTA와 ISO/IEC 17025 등 두 개의 국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종자검정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종자 품질검정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수출 종자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검정연구센터는 앞으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새로운 검정 기술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KOLAS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신청 서식 및 절차는 연내 정비를 마치고, 내년 1월 국립종자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양주필 국립종자원 원장은 “KOLAS 인정은 우리나라 종자 품질검정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성과”라며 “과학적 검정 체계를 강화해 신뢰받는 종자를 공급하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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