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최종표 발행인 | 기사입력 2025/12/15 [21:27]

임오경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

최종표 발행인 | 입력 : 2025/12/15 [21:27]

▲ 시사포스트 발행인 최종표 

2025년의 끝자락을 앞둔 지금, 국회에서 실제로 ‘일한 의원’을 꼽기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체육·무예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많은 체육인 출신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했지만,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입법으로 해결한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다. 그런 점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의원의 의정 활동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임 의원이 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 체육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반복적으로 짚어가며 그 결과를 입법으로 연결해 왔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대표적인 성과가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안’이다. 이 법은 수십 년간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던 전통무예 정책을 제도적으로 재정비하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 같은 맥락이다. 현장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생활체육 행정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반 확충의 실질적 틀을 마련했다. 여기에 ‘학교체육진흥법’,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학교체육과 국민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체육 정책 전반을 손질해 왔다.

 

특히 ‘체육영재학교 설립 법안’ 발의는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 국가 경쟁력을 염두에 둔 정책이다. 체육을 단순한 복지나 취미 영역이 아닌, 미래 인재 육성과 국가 전략의 관점에서 바라봤다는 점에서 기존 체육 정책과는 결이 다르다.

 

임 의원의 활동은 법안 발의에만 그치지 않았다. 체육인공제회 설립, 스포츠 인센티브 제도 도입, 체육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요구 등은 체육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왔던 정책으로 번번이 미뤄졌던 과제들이다. 이 사안들이 정책 논의의 중심으로 올라왔다는 사실 자체가 이전과는 다른 변화이다.

 

지역 현안에서도 임 의원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목감천 국가하천 정비와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을 비롯해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조성, 강소형 스마트시티 확산 산업, 광명경찰서 신축, 소각시설 개선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가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도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광명–수색 고속전철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GTX-D·G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광역교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발성 공약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높여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러니한 것은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육 정책을 이처럼 집요하게 다루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이다. 체육 현장의 어려움은 종종 명분으로만 소비됐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임오경 의원이 체육계로부터 ‘일하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체육·무예계 일각에서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임오경 의원만 같아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이는 특정 인물을 치켜세우기 위한 표현이 아니라, 국회에 대한 냉철한 평가에 가깝다.

 

체육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며, 문화적 자산이자 사회적 통합의 수단이다. 그럼에도 체육정책은 오랫동안 정치의 주변부에 머물러 왔다. 이제 국회는 특정 의원 한 명의 헌신에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 체육·무예 정책을 국가의 책무로 인식하고, 실질적 입법과 정책 실행으로 응답해야 할 때다.

 

체육인의 땀과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스포츠가 더 이상 정치의 변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임오경 의원의 사례는 국회가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지, 그 기준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최종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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