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신공항, 2조7천억 투입…규모 7배로 확장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13:31]

대구경북통합신공항, 2조7천억 투입…규모 7배로 확장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5/12/21 [13:31]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기존 대구국제공항보다 7배 이상 커진 규모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약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19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133만 7000㎡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기존 대구국제공항 부지의 7배 이상에 해당한다. 여객터미널 면적도 12만 3650㎡로, 현재보다 4배 이상 확대된다.

 

공항에는 길이 3500m, 폭 46m의 활주로 1본과 유도로 7본, 계류장, 여객터미널과 함께 군위·의성 2곳에 화물터미널이 조성된다. 여객 전용 주기장은 기존 11대에서 20대로 늘어나 중남부 거점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활주로는 중·장거리 노선과 대형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안전성도 강화된다. 활주로 종단안전구역은 259m로 확보하고, 항공기 이탈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주로 이탈방지 시스템(EMAS) 도입도 검토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조류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류탐지레이더 2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차로 동측 진입도로와 국도 28호선과 연계한 2차로 북측 진입도로도 함께 건설한다. 공항은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전기·수소 지상 조업 차량 도입을 통해 친환경 공항으로 조성된다.

 

신윤근 국토부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추진단장은 “통합신공항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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