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공천 헌금 의혹 사과”… 무관용 조치 예고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1/03 [21:22]

정청래 “공천 헌금 의혹 사과”… 무관용 조치 예고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1/03 [21:22]

▲ 사진=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대표로서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 차원의 상응한 징계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을 향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 대책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겠다”며 선거 비리 감시를 위한 ‘클린 선거 암행어사단’을 발족해 비리가 적발될 경우 당 대표 직권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개정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비리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예비 후보자 검증을 강화하고, 열린 공천 시스템을 통해 공천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비리 의심을 제거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은 민주적인 제도의 정착”이라며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후 ‘1인 1표제’ 재추진 방침도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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