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윤 감독의 시선, 제주에서 다카로…〈아방〉 다카국제영화제 초청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1/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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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윤 감독의 영화 '아방' 스틸컷 (시사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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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회를 맞은 다카국제영화제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오랜 기간 지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로 자리해왔다. ‘더 나은 영화, 더 나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기치로 예술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해 왔으며, 아시아 영화의 흐름을 세계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다카국제영화제의 ‘Cinema of the World’ 부문에 김태윤 감독의 영화 〈아방(Where is My Father?)〉이 공식 초청됐다. 제24회 다카국제영화제는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아방〉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18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아방〉은 국내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이다. 김태윤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제20회 제주영화제 ‘제주트멍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며 지역성과 보편성을 함께 담아낸 영화로 평가받았다.
영화는 제주를 떠나 새로운 삶을 준비하던 청년 ‘윤’이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인물의 이동을 따라가는 과정 속에서 가족의 관계와 공동체의 기억, 그리고 변화의 흐름 속에 놓인 제주의 현실이 담담하게 포착된다.
〈아방〉은 다카국제영화제 기간 중 방글라데시 국립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상영된다. 이번 상영을 통해 김태윤 감독의 작품은 남아시아 관객 및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번 초청은 국내 영화제에서의 성과가 국제영화제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 독립영화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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