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한병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결선 투표에서 백혜련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민주당은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한병도·백혜련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고, 진성준·박정 의원은 탈락했다.
이와 함께 실시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는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의원이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보선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와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치러졌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중앙위원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득표율은 강득구 의원이 30.74%로 가장 높았고, 문정복 의원 23.95%, 이건태 의원 20.59% 순으로 집계됐다. 이성윤 의원은 상위 득표자에 포함돼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책임은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혼란을 신속히 수습하고 내란 종식, 검찰·사법개혁, 민생 개선에 속도감 있게 나서겠다”며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유능한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국회 대응과 당 운영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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