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박람회·장흥 물축제, 전남 한류행사 2곳 선정

최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16:46]

여수 섬박람회·장흥 물축제, 전남 한류행사 2곳 선정

최하나 기자 | 입력 : 2026/01/12 [16:46]

▲ 전라남도 사진제공


전라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 공모사업’에서 여수시와 장흥군이 선정돼 국비 5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5개 선정 지자체 가운데 전남에서만 2곳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케이팝(K-POP) 등 대형 한류 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을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업 기획의 구체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사전 분위기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람회 개최 50일 전을 기점으로 한 케이팝 콘서트와 디지털 융복합 공연, ‘낭만 버스킹 in 여수’ 등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포함한 사업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과 민관 협력 구조, 행사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 운영 구상도 평가 과정에서 주목받았다. 여수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공모에 선정됐다.

 

장흥군은 여름 성수기인 정남진 장흥물축제 기간(7월 25일~8월 2일)에 맞춰 케이팝 콘서트를 열고, 지역 대표 공간인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K-드라마 in Prison(빠삐용 zip)’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물축제를 18회 이상 이어온 축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류 콘텐츠와 지역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행사 모델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이번 선정이 지역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이 유일하게 두 개 시군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지역 관광 기획 역량이 일정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라며 “대형 행사를 계기로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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