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지연 시 유럽에 관세 경고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1/20 [13:47]

트럼프, 그린란드 합의 지연 시 유럽에 관세 경고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1/20 [13:47]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그린란드 확보와 관련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일부 유럽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한 매입 합의가 있을 때까지 부과된다”며 실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에서는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린란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유럽이 집중해야 할 것은 그린란드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외부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그린랜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그린란드 매입 계획과 관련한 논란 속에서 나온 것으로, 유럽과의 무역·외교 관계에 새로운 긴장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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