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율주행 AI 검증 위한 전국 첫 도시 단위 실증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1/21 [17:57]

광주, 자율주행 AI 검증 위한 전국 첫 도시 단위 실증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1/21 [17:57]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차 실증 무대로 활용된다. 출근길 도로와 주택가를 포함한 실제 생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며 기술 검증과 서비스 상용화가 동시에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광주를 국내 최초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특정 구간이 아닌 도시 전체를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과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실제 도로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2월 초부터 자율주행 기업 공모를 진행해 기술력과 실증·운영 역량 등을 평가한 뒤 3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 수준에 따라 실증 전용 차량 최대 200대가 배분되며, 이 차량들은 광주 전역의 일반 도로와 주택가, 도심, 야간 환경 등에서 실제 시민과 함께 운행된다. 정부는 연차별 평가를 통해 유인 자율주행에서 무인 자율주행으로 단계적 전환을 유도하고, 실증 결과를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검증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I 중심으로 전환되는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실제 도로 기반의 대규모 검증이 핵심”이라며 “이번 실증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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