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대책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연장선이라며,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고려해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총 6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2000가구, 경기 2만8000가구, 인천 1000가구다. 공급 규모는 판교 신도시 2곳에 맞먹고, 면적으로는 여의도 면적의 1.7배 수준이다.
주요 공급 대상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등 용산구 일원 1만2600가구,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 9800가구, 노원구 태릉 골프장 6800가구 등이다. 이 밖에 동대문구 국방연구원 일대, 은평구 불광동 한국행정연구원 부지, 서울·경기권 군부지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도 포함됐다.
구 부총리는 “국민들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후보지 사업 이행 상황을 밀착 관리하겠다”며 추가 공급 부지 발굴과 제도 개선 방안도 조속히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도심 신규 공급지를 꾸준히 발굴해 주거 불안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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