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이 ‘달빛동맹’을 타고 대구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첫 공연을 대구에서 시작하며 문화 교류의 의미와 무대의 열기를 동시에 전한다.
광주광역시 예술의전당 시립오페라단은 오는 30~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교류공연’으로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광주와 대구가 협력과 상생을 위해 맺은 달빛동맹을 문화예술 무대에서 실천하는 자리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작 ‘라 보엠’. 파리의 겨울을 배경으로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청춘을 그린 작품으로, 서정적인 선율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오페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이 원작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감각적인 연출과 화려한 무대로 파리의 거리와 다락방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젊은 예술가들의 자유롭고 불안한 삶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공감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광주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최철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달빛동맹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문화 교류의 결실”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영문 광주시 예술의전당장도 “사랑과 청춘의 순간을 담은 ‘라 보엠’이 대구 관객들에게도 강한 울림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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