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존엄한 마무리…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인상 추진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1/30 [18:03]

가정에서 존엄한 마무리…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인상 추진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1/30 [18:03]

 

말기·임종 환자가 가정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2026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개선을 비롯해 약제 급여 개편, 상급종합병원 및 포괄 2차 종합병원 성과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역 중심 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호스피스 전문 의료진이 환자 가정을 방문해 통증 관리와 심리·사회적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40개 의료기관에서 약 2000명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의사·간호사 등의 방문 진료와 임종 돌봄, 상시 상담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가정 내 생애말기 돌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다제내성균 치료제 ‘페트로자주’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정’ 등 신약 2종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성과지원도 확대 추진된다.

 

복지부는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인상을 통해 환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생의 마지막까지 돌봄이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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