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료지원팀 처우 개선…활동수당 2배 인상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01 [20:50]

재난의료지원팀 처우 개선…활동수당 2배 인상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01 [20:50]

 

보건복지부는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활동수당을 현행보다 두 배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4년 수당 제도 도입 이후 12년간 동결돼 온 보상 수준을 현실화해 재난의료 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DMAT은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응급환자 치료와 의료체계 지원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이다. 그러나 그동안 지급된 활동수당은 동일한 전문 자격을 갖춘 유사 공공활동 인력의 보상 수준에 비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최근 3년간 DMAT의 평균 현장 활동 시간은 2023년 69분에서 2025년 213분으로 약 3배 증가하는 등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유사 공공활동 보상 수준을 고려해 직종별 DMAT 활동수당을 현행 대비 100% 인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난대응 현장응급의료 지원인력 수당지급 지침’을 개정하고, 인상된 수당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수당 인상이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DMAT 인력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대응 인력의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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