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표단, HD현대 방문…잠수함 협력 가능성 타진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04 [15:39]

캐나다 대표단, HD현대 방문…잠수함 협력 가능성 타진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04 [15:39]

▲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장관이 HD현대의 연구개발 시설을 찾아 국내 조선·방산 기술력을 점검했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퓨어 장관과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대사 등 대표단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의 일환으로, 한국 조선업체들의 건조 능력과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 안내로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그동안 개발된 함정과 미래 함정 기술을 살펴봤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운항 선박과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 현황도 점검했다.

 

퓨어 장관은 방문 후 “미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HD현대의 기술력과 연구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장기 협력 가능성에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열 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성능과 납기, 산업 협력 조건을 충족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한화오션과 함께 ‘원팀’을 구성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수주를 위해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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