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주행부터 수소트럭까지…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

유기효 기자 | 기사입력 2026/02/05 [20:59]

AI 자율주행부터 수소트럭까지…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

유기효 기자 | 입력 : 2026/02/05 [20:59]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 연구개발(R&D)과 기반 구축 사업에 총 4645억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 가운데 3827억 원을 자율주행과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R&D에 투자하고, 44개 신규 과제에 1044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에도 818억 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역대 최대인 72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3년 연속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는 올해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발전,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보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는 495억 원 규모의 14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기존 룰베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E2E(End-to-End)-AI 자율주행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AI 기업 등 70여 개사가 참여하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기반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전기·수소차 분야에는 548억 원을 투입해 3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질화갈륨(GaN) 기반 고집적 전력변환시스템, 차체 일체형 배터리 시스템(CTC), 주행거리 1500㎞ 이상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구동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 개발이 주요 목표다. 이와 함께 액체수소 저장시스템을 탑재한 대형 수소트럭과 수소엔진 기반 상용차, 상용차용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정부의 공공 차량 수요와 연계해 연구성과물을 실증·사업화하는 과제에 70억 원을 투입한다. 지방정부와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수행하고, 실증 이후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지역 거점별 특화전략에 따라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신규 기반 구축 사업 7개에 116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유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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