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 상생토크’를 열고 통합 추진 방향과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성 장흥군수, 도·군의원, 장흥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구상과 지역 발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정부 지원 특전(인센티브)을 설명하며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흥군 관련 특별법 특례 조항을 소개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 ▲문학관광기행특구 활성화 ▲그린바이오 산업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광주-화순-장흥을 잇는 바이오 의료벨트 조성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통합 광역생활권 구축 등이 제시됐다.
강 시장은 특히 장흥이 소설가 이청준과 한승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등 한국 문학의 중요한 뿌리를 지닌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학과 관광, 교육을 결합한 문학관광기행특구 활성화를 제안했다.
또 광주의 복합쇼핑몰 등 도시 기반시설과 장흥의 물축제, 통합의학박람회 등 지역 대표 행사를 연계해 상호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상생 모델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광역교통망 구축,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대중교통 통합연계망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재정 확충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은 100만 인구 대도시 3개, 300조 원 경제권, 500만 인구, 평균 임금 5000만 원 수준을 목표로 하는 ‘3355 부강한 신경제특별시’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장흥의 강점인 바이오 의료벨트와 문학관광 자원을 활용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상생토크에서 제기된 장흥군민 의견을 종합해 지역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통합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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