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지자체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자산업 발전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실무 중심 협력 체계와 양자전환(QX·Quantum Transformation)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양자 산업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국에 5개 이내의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양자클러스터 추진 방향과 이를 뒷받침할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는 특히 강점을 지닌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양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양자기술은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글로벌 첨단산업과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가 양자클러스터를 유치해 국가 양자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4월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기관들을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 지원, 기존 산업의 양자 전환 프로젝트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거버넌스 구축이 본격화되면 지역 기업의 양자 기술 활용 확대와 관련 산업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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